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한국 국민들 환대에 감사"

입력 2017-11-08 10:32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멜라니아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멜라니아 트럼프의 공식 SNS계정에는 김정숙 여사와 다정하게 악수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게재됐다.

7일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는 미 대사관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하고 다과를 즐기며 '내조 외교'를 펼쳤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소년과 소녀 모두 스포츠에 동등하게 접근하고, 가치있는 기술을 얻도록 동등하게 기회를 보장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양국 정상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청와대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는 "한국의 평화와 두 나라의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저도 또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여사님과 좋은 시간보내고. 좋은 대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관저에서 직접 만든 곶감을 이용한 디저트를 멜라니아 여사에게 대접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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